엄마가 항상 여름철에 재래시장에서 사오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옥수수'입니다.
엄마가 옥수수를 강아지에게 주려고 해서 급하게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강아지에게 옥수수를 먹이면 안 된다고 적혀져 있어서 강아지에게 먹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우연치 않게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고 사료를 샀습니다.
진료비 수납을 위해 기다리는 동안 사료 뒤에 기재된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료에 옥수수가 들어 있다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간호사분께 물어봤습니다.
강아지가 옥수수를 먹어도 되는지를 말입니다.
간호사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아지에게 옥수수를 급여해도 된다.
옥수수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5~2.5m까지 자라고 일반적으로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너비 5~10cm, 길이는 1m 이상이며 줄기에 어긋나게 달린다.
수꽃 이삭은 줄기 끝에 달리고 암꽃 이삭은줄기 중앙부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몇 장의 포엽에 싸여 있는 이삭축의 표면에 10~20열의 암꽃 작은 이삭이 세로로 늘어선다.
각각의 작은 이삭은 2개의 작은 꽃으로 되어 있으며 1개의 작은 꽃은 불임화이다.
씨방에는 긴비단실 모양의 암술대가 있으며 이것이 개화할 때 다발 모양으로 포 끝에 나와서 수분한다.
같은 그루에서는 수꽃이 암꽃보다 2일 정도 빨리 피며 풍매화로서 타가수정을 한다.
옥수수알은 수분 후 유숙기, 호숙기, 경화기, 황숙기를 거쳐서 성숙기에 이르며 품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성숙까지 45~60일이 걸린다.
원산지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라고 하나 그 원종이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므로 그 기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적어도 수천년 전에 재배된 이래 주작물로서 남/북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널리 재배되었다.
1492년 콜럼버스가 옥수수 재배하는 것을 보고 종자를 에스파냐로 가지고 돌아간 후부터 30년 동안에 전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그 후 인도나 중국에도 16세기 초에는 널리 퍼졌다.
한국에는 16세기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수수는 탄수화물 공급원 역할을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철분과 아연, 인, 칼슘, 칼륨 등의 필수적인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배아 부분에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2를 비롯해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 등이 많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100g당 3g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옥수수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철분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형성에 필수적인 물질 중 하나로 옥수수 100g 당 2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에는 페룰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옥수수를 가열할 경우 페룰산 수치가 5.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이에 적정량의 옥수수를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시키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좋다.
그리고 옥수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리놀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칼륨 함유량 또한 높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옥수수에는 탄수화물과 당, 섬유질, 오메가 6 지방산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이때 오메가 6 지방산은 강아지 모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는 맛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강아지에게 급여할 수 있는 간식입니다.
옥수수는 삶아서 먹이면 됩니다.
옥수수를 강아지에게 급여 시 옥수수를 통째로 주시면 안 됩니다.
옥수수의 딱딱한 부분을 삼켜 장폐색의 위험이 있으니 알갱이만 급여하시면 됩니다.
이때 강아지가 옥수수 알갱이를 씹지 않고 삼킬 수 있습니다.
알갱이를 씹지 않고 삼키면 대변을 통해 그대로 나올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옥수수를 먹여도 되지만 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든 팝콘은 급여하면 안 됩니다.
팝콘을 만들 때 식용유 또는 버터, 소금이 필수인데 이는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재료입니다.
그래서 팝콘은 급여하시면 안 되는 점 꼭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요새는 옥수수 수염차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데 강아지에게 소량만 먹이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급여하면 체네 수분이 빠져나와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옥수수 급여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옥수수를 부담 없이 강아지에게 줄 수 있다 하더라도 한 번에 많이 먹이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소량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고 많이 먹여서 배탈, 구토, 설사 등으로 강아지가 고통을 받으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들이 모두 다릅니다.
옥수수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망 먹여보고 이상이 없다면 조금씩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에는 당이 품부하여 당뇨를 앓는 강아지에게는 급여하면 안 됩니다.
당료를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 급여하고 싶다면 수의사에게 상의하신 후 먹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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