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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인가요?

by 나나윰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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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인 당근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당근이란?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두해살이풀인 당근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1m에 달하고 곧게 자란다.
뿌리는 굵고 곧으며 황색&감색&붉은색을 띠고 가지가 갈라지면서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고 퍼진 털이 있다.
잎은 잘게 찢어진 3회 깃꼴겹잎이고 털이 있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3,000~4,000개의 작은 꽃이 1주일 간 핀다.
총포는 잎 모양이고 뒤로 젖혀지며 갈라진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수술도 5개이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분과로 긴 타원 모양이고 가시 같은 털이 있다.
열매가 익으면 뿌리와 잎이 말라버린다.
뿌리는 채소로 식용하는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고
맛이 달아 나물&김치&샐러드 및 서양 요리에 많이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학슬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이질&백일해&해수&복부팽만에 효과가 있고 구충제로도 사용한다.
유럽&북아프리카&아시에 걸쳐 분포한다.
유럽에는 10~13세기에 아랍 지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중국에는 13세기 말 원나라 초기에 중앙 아시아로부터 들어왔다.
한국에는 16세기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향과 주홍빛 색깔이 특징인 당근은 가장 친숙한 채소 중의 하나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지는 작물로 겨울에는 제주 구좌에서
여름에는 경남지방,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된다.
생산량으로는 제주산이 전체의 68%로 가장 많다.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로 적정 저장 조건이 유지될 경우 6~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되어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당근에는 녹황색 식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꼽는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이는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이외에도 황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껍질째 기름과 함께 요리하는 것이 당근의 영양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다.
기름에 살짝 볶아 볶음 요리를 만들거나 얇은 튀김 옷을 입혀 튀겨먹어도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 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비타민 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
단,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과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를 첨가하거나
가열 조리를 하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 C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

당근을 고를 때에는 색깔과 모양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가를 살펴봐야 한다.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모양은 단단하면서 휘지 않는 것을 고르는데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 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하거나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흙 당근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껍질은 필러로 벗겨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당근의 줄기가 붙어있던 윗부분을 칼로 제거해준 후 채소 세척용 솔로 껍질을 문질러가면서 씻으면
껍질을 먹을 수 있을만큼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다.
당근은 오래 가열하면 조직이 물러지기 때문에 찜이나 조림 요리를 할 때는
당근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서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내장 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다.
당근을 잘라서 쓰고 나머지를 다시 보관해야 할 때는 자른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들지 않아 다시 사용하기 좋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당근을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에게 당근을 먹여도 됩니다.


당근은 칼로리가 낮은 채소여서 비만인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주면 좋으나
너무 많이 주지는 말아야 합니다.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강아지에게 급여할 경우 눈의 피로 회복이나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당근은 딱딱한 채소로 이갈이하는 어린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간지러움 해소에 좋습니다.

당근 급여 방법


당근 급여 방법으로는 생 당근을 작게 잘라서 주거나 잘 소화될 수 있도록 당근을 갈아서 주거나
당근을 쪄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급여 시 주의사항


비타민 A 함유량때문에 강아지의 당근 일일 섭취권장량은 3g이라고 합니다.
당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 A 중독이 생길 수 있으니 급여 시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당근은 딱딱하므로 작게 잘라서 주지 않으면 질식 위험이 있으니
급여 시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주셔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당근 급여 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 간지러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주지 않도록 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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