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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채소일까?

by 나나윰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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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에게 잘 물리는 사람이 잠자기 전 꼭 먹으면 좋은 채소가 바로 '토마토'라고 합니다.

나나윰도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 중 한 명인 데요.

그래서 토마토는 어떤 채소인지와 더불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란?

특유의 선명한 붉은색 때문에 처음에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으나 1700년대에 들어서 음식의 재료로 활발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며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시킨다.

따라서 푸른색 토마토보다는 완숙한 붉은색 토마토가 영양면에서 더 이롭다고 할 수 있다.

 

토마토가 채소인지 과일인지 분류 기준이 한때는 불분명하여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법적 분쟁까지 일어났다.

당시 미국에서는 자국 농민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과일은 면세품목, 채소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는데

뉴욕 세관에서 토마토를 채소류로 분류하면서 관세를 부과하자 수입상들이 토마토를 과일이라고 주장하여

대법원까지 상고되었다.

이에 대법원의 판결은 '식물학적 견지에서는 토마토가 과일이 맞지만

토마토는 후식으로 먹기보다는 주식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판결하여

이후부터는 채소류 중 과채류로 분류되고 있다.

 

토마토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붉은 색감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품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현재는 세계적으로 5,000종이 넘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흑토마토 등이 유통되고 있다.

 

토마토의 영양 및 효능

토마토 100g당 20kcal로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분 중 칼륨의 함량이 굉장히 높아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쉽게 하고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토마토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라는 성분은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그리고 토마토의 토코페롤 성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펙틴 함량도 높아 변비에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에는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이 고농도로 함축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암물질로 서양 속담에 '토마토를 심는 가정에는 위암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

리코펜 성분은 익혔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다양한 조리 방법으로 사용해도 그 영양분을 보존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로 조리하며 다른 비타민과 무기질의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다.

 

토마토의 영양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정보 중 하나로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섭취하며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말이 있는데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소모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설탕을 섭취할 경우 당 분해 대사과정에서 비타민 B의 소모가 따르기 때문에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비타민 B의 체내 흡수량이 줄어드는 것이지 파괴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온전한 영양의 섭취를 위해서도 그렇고 다량의 당분 섭취는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설탕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비타민 B 외의 토마토 영양 성분인 리코펜, 비타민 C, 칼륨 등은 설탕과 관계가 없다.

 

좋은 토마토 고르는 방법과 보관 방법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모양이 균일하며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하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다.

 

토마토 보관은 꼭지가 아래로 가도록 하여 보관하는데 이 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구매 시 꼼꼼히 살펴보고 사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잘라보았을 때는 육질이 치밀하여야 하며 분질화(과육에 수분이 없고 푸석거리는 느낌가 없어야 한다.

병충해를 입은 것이나 상처 입은 것이 섞여 있으면 쉽게 썩으며

부패가 옆에 온전한 토마토로 옮겨가기 쉬우므로 잘 살펴보고 구매한다.

 

토마토는 후숙 과채류이기 때문에 녹색 상태인 미숙과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숙 토마토에는 감자의 싹과 같이 독성을 가진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지럼증,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미숙 토마토를 구매한 경우 실온에서 후숙 하여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 대해 충분히 알아본 것 같으니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채소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먹여도 된다.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토마토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좋은 채소이다.

 

식이섬유가 가득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고 리코펜, 베타카로틴과 같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강아지 건강에 좋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하여 심장 건강, 암 예방에 좋다고 한다.

 

강아지에게 토마토 급여 시 주의사항

앞서 말한 대로 미숙 토마토 즉 녹색 토마토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후숙 하여 빨간 토마토를 먹이셔야 합니다.

 

독성 물질 섭취 시 강아지는 소화 장애, 구토, 설사, 혼수상태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니

만약에 미숙 토마토를 섭취하였다면 잘 관찰하여 위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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